모티스락 손잡이 교체 모티스락문 가공하기 타공 설치 교체방법 분해 고장 모티스락구별 모티스지그




얼마전 모티스락 화장실문이 부서진 곳에 문을 교체했는데요. 이사하시면서 아무래도 동일하게 고쳐야 하시기에 손잡이를 그대로 살려서 모티스락 타공을 했습니다. 실린더타공없이 문짝을 주문해서 타공작업을 했습니다. 모티스락 작업은 저도 처음 해봤지만 이번에 해보면서 느낀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모티스 뭉치 부분 타공

우선은 문짝에 타공할 라인을 표시 후 모티스 뭉치가 들어갈 자리를 팠습니다. 대부분 이 작업이 까다롭고 문을 날려먹을 가능성이 있어서 모티스락 작업을 기피하시는데요. 일일히 드릴로 구멍을 뚫고 끌로 마무리 해도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깨끗하게 파지기 어렵고 무엇보다 깊게 곧게 일직선으로 파야해서 다소 위험한 방식입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모티스지그를 활용해서 뚫었습니다. 스토퍼가 있어서 불필요한 부분까지 잘못 팔 위험이 적고 사람이 보조 도구없이 드릴로 일일히 뚫는것보다 비교적 수직으로 뚫려나갑니다. 예전에는 직구를 통해 구입해야만 했는데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바로 살 수있게 많이 풀려 있습니다. 파는 라인의 상,하단 한계선은 물론이고 뚫는 깊이도 스토퍼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무선임팩등으로는 다소 힘들고 유선드릴로 연결하셔야 잘 파지고 중간중간 멈추고 나무톳밥을 긁어내주셔야 원활히 작업이 됩니다.

문짝 정면 가공

그 다음으로 문짝 정면에 가공을 했습니다. 다른 모티스락은 이렇게 안복잡하고 원형날을 달마 2~3군데만 뚫으면 되는데 이 모티스락은 모양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리 나무판에 지그를 만들어 뚫으려다가 그것도 쉽지 않을거 같아서 기존 문짝과 새문짝을 동일한 위치를 클램프로 고정하고 평베어링비트로 복사해서 타공했습니다.

문 정면 가공

작은 크기의 모티스락인데 왠만한 큰 모티스락보다 정면가공이 복잡합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뚫었어야 했나 생각에 모티스뭉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이렇게 뚫은 이유가 있겠지 하고 그냥 똑같이 뚫어서 만들었습니다.

평베어링비트

트리머에 평베어링 비트를 달고 기존문짝과 새문짝을 클램프로 동일한 위치가 되게 고정하고 새문짝에 평베어링 비트날이 들어가게끔 작은 구멍하나를 타공하고 작업해서 동일한 모양으로 타공했습니다. 다행히 평베어링비트의 날장이 35mm라서 문짝의 두께와 동일해서 한번만에 밀어서 완성했습니다.

클램프로 안 흔들리게 고정 후 동일한 모양으로 트리머로 복사했습니다.

면판 부분의 타공

모티스락은 문측면의 길쭉한 면판이 특징인데요. 이 모티스락은 다소 길이가 짧은편이지만 끝이 사각형이 아닌 원형이었습니다. 면판폭이 25.5mm정도 되는데 제가 구입한 모티스가공기에는 24mm 날만 추가로 있어서 별도로 평몰딩을 이용해서 트리머용 지그를 만들어서 내경 29mm 지그를 만들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폭 25미리로 길게 면판자리를 타공했습니다. 실수로 과도하게 길게 타공되지 않게 조금 봐가면서 타공했고 다행이 딱 맞게 타공이 완료됬습니다.

면판 가공용으로 평몰딩을 뚫어서 미리 지그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해서 모티스락 가공이 완성되었습니다.손잡이를 조립하고 작동을 해보니 잘 작동이 되고 가공도 딱 맞게 잘 되었습니다. 세팅하고 확인을 하고 하면서 약 1시간정도 작업을 했습니다.

새 문에 모티스뭉치와 면판을 끼워본 모습

모티스락 교체 시 필요 공구

일반 방문손잡이를 교체할 때는 십자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되지만 모티스락은 십자드라이버 말고도 손잡이 캡을 제껴서 뺄 수 있는 핀셔, 일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티스락 손잡이나 열쇠의 캡이 돌려서 빼는 경우에는 일자드라이버가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티스락 손잡이는 대부분 그냥 뺄 수 없고 육각렌치로 돌려서 빼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육각렌치가 필요합니다. 모티스락의 열쇠뭉치의 경우 특정한 위치로 돌려져 있어야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사나 캡을 다 뺐는데도 이게 왜 안빠지지 하고 놀라실 필요없이 잠금장치 조절부분을 이런 저런 방향으로 돌려보시고 살살 빼내시면 됩니다. 막 힘으로 빼시다가 문이 부서지거나 부품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모티스락 가공과 교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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