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몰딩이나 문틀에 붙어있는 문선몰딩으로 많이 사용되는 사각몰딩, 즉 평몰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아주 예전에는 문틀이나 천정에 굴곡이 있거나 둥그런 모양의 몰딩을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평평한 사각형의 모양의 몰딩을 주로 사용합니다. 평몰딩의 규격과 다양한 모양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몰딩
우선은 과거의 90년대나 그 이전 시기의 구축 아파트나 빌라, 주택에 가면 나왕 재질의 아래와 같은 모양의 문선몰딩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이글을 보고 계신분들은 한번씩 보았던 몰딩의 모습일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비슷한 모양의 얇은 모양으로 천정몰딩도 시공되어 있던 경우가 많습니다. 몰딩을 선시공 하고 마감은 페인트로 마감을 해서 못자국, 타카자국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모양의 몰딩이 90년대후반까지 많이 사용되어 지다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2천년대 초반에는 아래와 같은 반달문선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거주하신 곳이 주택이나 빌라인데 2000년 초,중반에 지은 건물이라면 아래와 같은 반달문선에 체리색, 홍송, 월넛, 오크 4가지 중 1가지 색의 조합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반달문선은 그 전의 몰딩과는 다르게 재질은 MDF이고 필름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반달문선은 아니지만 아파트의 경우 신기하게도 거의 99%의 확률로 1999년 준공인 아파트는 나왕문선+페인트 조합이고 2000년 준공인 아파트는 평문선or반달문선+필름 조합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각형의 평몰딩
지금은 반달문선도 수요가 거의 없고 2000년대 중,후반 정도부터 평몰딩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천정몰딩, 문선몰딩은 6전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서 6전이란 6센티를 의미합니다. 폭이 6cm인 몰딩을 기본으로 사각몰딩인 평몰딩을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몰딩은 두께는 어느회사나 대부분 9mm 두께로 생산을 합니다. 두께 9mm란 1센티미터가 살짝 안되는 두께입니다.
예림임업 평몰딩
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두께 9mm인 사각몰딩을 길이는 2.4m(정확히는 2440mm 로 나옵니다)로 생산을 하고 폭은 3전, 4전, 6전, 8전, 10전, 12전, 16전, 20전, 25전, 30전, 40전, 60전 이런식으로 생산을 합니다.이 중에서 60전평(600평)은 폭이 굉장히 넓어서 실내 마감이나 가벽을 세우고 별도의 도배작업이 필요없게 마감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9미리 슬림문선, 히든도어의 등장
평몰딩은 최근에 문선몰딩으로 9mm 슬림문선이나 히든도어, 천정몰딩인 마이너스몰딩에 수요가 다소 뺏긴점도 있습니다. 9미리 문선은 기존 합판문틀을 살리고 여기에 MDF백골로 문선 겸 도어다리를 만들고 별도 필름 작업을 하고 거실측을 제외한 내부 방측만 문선몰딩을 돌리게 됩니다. 혹은 도어업체의 기성 슬림문틀제품이 출시되어 있기도 하고요. 히든도어 역시 평몰딩은 필요없게 됩니다. 천정몰딩도 6전평몰딩이 공식이던 시절이 지나서 이제는 마이너스몰딩이라고 불리우는 ㄱ자 몰딩을 많이 사용해서 평몰딩 수요가 다소 줄은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평몰딩은 여전히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으로 많은 수요가 있는 몰딩입니다. 사각형의 굴곡없는 디자인으로 추후에 다시 다른 필름으로 리폼 하기에도 손쉽고 목재상에서도 구입이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평몰딩의 경우 6전평몰딩의 백색계열은 목재소에 항상 재고가 구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