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메지 넣는법 요령 타일매지 방법




타일 메지란 무엇인가

타일의 메지는 타일과 타일사이에 백시멘트가 들어가는 틈에 채워넣은 줄눈(메지)을 메지라고 통상적으로 말합니다. 요즘에는 이런 백시멘트의 메지를 어느정도 파내고 폴리우레아 줄눈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줄눈과 메지는 같은 뜻이지만 요즘에는 메지라는 단어는 백시멘트 종류의 줄눈으로 통용되고 줄눈이란 단어는 새로운 방식의 이 줄눈 시공방식에 용어를 뺏긴 듯한 느낌도듭니다.

메지를 넣기위한 준비물은 무엇인가

메지를 넣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백시멘트(홈멘트, 아덱스 줄눈제 등) 필요하고 물을 담을 수 있는 버켓과 스펀지, 메지용 헤라, 고무장갑이 준비되면 됩니다.

소포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런 2kg짜리 줄눈시멘트를 구입하시면 되고 일반적으로 대부분 성능이 좋지만 탄성력이 있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지를 넣을 때 맨손으로 할 수는 없으니 손에끼고 메지를 넣을 고무장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무헤라가 있어야 하는데 전문가용 제품은 가격은 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한번 작업하고 다시 하실일이 없다면 저렴하게 반달모양의 고무헤라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메지를 넣고나서 벽을 닦을 때 있어야 하는 스펀지와 물통으로 사용할 원형버켓도 있어야 합니다. 원형버켓은 3통이 있으면 좋지만 여의치 않으시다면 세수대야라도 2~3통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지 넣는 방법

일반인 분들은 메지를 넣어본적이 없고 전문가가 어떻게 넣는지 본적이 없을것입니다. 간혹 동영상으로 보더라도 메지 넣을 때 알아두면 좋은 요령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메지는 메지헤라로 넣는 것이 아니라 1차적으로 고무장갑을 끼고서 반죽한 메지를 한웅큼 쥐고 손으로 벽에 밀어 넣는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벽이나 바닥에 붙어있는 불필요한 백시멘트를 메지헤라로 긁어모은 뒤 다시 손으로 모아 벽에 메지를 채워 넣거나 메지를 반죽한 통에 집어 넣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바닥메지를 넣을 때는 메지헤라로 8자나 S자를 그리며 헤라만으로 메지를 넣고 불필요한 메지도 바로바로 처리하지만 전문가들도 벽메지는 고무장갑으로 넣고 고무헤라로 불필요한 백시멘트를 긁어냅니다.

메지 닦는 방법, 초벌과 시야기

메지를 고무장갑을 끼고 손으로 넣고 고무헤라로 긁어 낸뒤 메지를 닦으시면 됩니다. 초보분들이나 일반인분들은 메지를 닦는 타이밍을 놓쳐 타일 시공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선 원형버켓 2통에 1통은 물을 절반만 담고 1통은 2/3 가량 받아둡니다. 절반만 담은 물통은 초벌로 처음 닦는 물통이고 2/3 받은 물통은 최종 마무리 시야기용 물통입니다.

스펀지를 초벌용 물통에 담그고 뺀 후 적당히 물을 짠뒤 벽타일에 뭍은 백시멘트 찌꺼기와 메지를 닦아주시면 됩니다. 욕실벽이 4군데라면 1벽을 닦는데 물을 한번 정도 총 4벽을 4번~5번정도 물에 적시고 짜낸 뒤 닦으시면 됩니다. 이 때 닦는 방법은 원형을 그리며 스펀지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백시멘트 잔재물을 청소함과 동시에 타일과 타일사이에 메지 라인을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그냥 닦지 마시고 반드시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돌리시면 됩니다. 이것이 초벌 닦기입니다.

4벽체를 모두 초벌로 닦으셨다면 초벌 물통은 흰색 백시멘트로 인하여 뿌옇게 변했을 것입니다. 이제 시야기 닦기를 할 차례인데 앞서 말씀드린 2/3정도 채운 새 물통을 이용합니다. 초벌 닦기를 하고 난 뒤 10분이상 지나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초벌로 닦고나도 큰 찌꺼기만 청소되고 메지라인만 깔끔하지고 물기가 마르면 벽이 하옇게 백시멘트 먼지가 남아 있는 것인데 이걸 닦아주는 것이 시야기 닦기 입니다. 초벌은 스펀지에 물을 뭍히고 짜낸뒤 벽 1곳을 계속 닦지만 시야기 닦기를 할 때는 수시로 계속 스펀지를 물에 적셔서 짜고 닦아주셔야 합니다. 또한 빙글빙글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스펀지에 힘을 줘서 하얗게 핀 백시멘트 먼지를 쓰윽 일자로 밀고 나갑니다. 한번 벽을 닦은 스펀지의 면을 뒤집어서 반대부분으로도 다시 다른곳도 닦아줍니다. 시야기 닦기를 할 때는 한번 사용한 스펀지의 면으로 계속 여기저기 닦으면 백시멘트 먼지가 여기저기 계속 옮겨다니므로 무조건 한번만 닦고 바로바로 물통에 적셔서 헹궈주고 짜줍니다. 먼지가 제대로 닦이는지 확인이 가능하게 초벌닦기완료 후 10~15분 후에 물기가 마르고 벽이 하얗게 되야 정확히 닦이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벽타일과 바닥타일 메지닦을 때 팁

스펀지에 물을 뭍히고 메지와 벽,바닥을 닦을 때 초벌로 닦을 때는 벽타일은 스펀지물을 덜짜서 좀 흥건하게 해서 닦는것이 좋고 바닥은 약간 더 꽉짜서 닦는것이 좋습니다. 벽타일은 도기질타일인데 도기질 타일은 물 흡수가 빠르므로 초벌시에 스펀지를 꽉 짜면 타일이 너무 금방 물을 흡수해버려서 스펀지가 뻑뻑해져서 잘 닦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바닥타일은 자기질인데 자기질이나 포세린타일 같은 경우 도기질과는 다르게 흡수율이 낮습니다. 따라서 스펀지를 물에 넣고 조금 더 꽉짜서 닦는것이 좋습니다. 벽을 닦을 때처럼 흥건하게 스펀지를 안짜고 닦으면 방금 넣은 메지까지 물을 먹어 소위 말하는 물메지가 되서 메지에 구멍이 생기거나 나중에 하자가 생기게 됩니다. 초벌 때는 타일 흡수율의 특성에 따라 스펀지의 물기를 조절하시고 시야기 닦기에는 타일 종류에 상관없이 그냥 꽉 짜서 한번만 닦고 수시로 계속 스펀지를 헹구고 꽉 짜서 다시 닦으셔야 합니다.

줄눈넣기 전에 청소하기

타일 메지를 넣기전에는 접착제(몰탈, 세라픽스, 드라이픽스, 압착 등)가 메지 사이사이에 남아있다면 잘 살살 긁어내시고(보통 커터칼을 사용함) 넣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셀프로 세라픽스를 이용해서 타일을 붙이셨다면 반드시 타일과 타일 사이에 세라픽스 찌꺼기는 모두 깔끔히 제거하시고 메지를 넣으셔야 나중에 하자가 없습니다. 세라픽스가 살짝 닦닦해졌어도 스펀지에 물기를 많이 주고 벽을 닦아준 뒤 1~2분이 지나면 살짝 딱딱해진 세라픽스가 녹기 때문에 이 때 커터칼로 살짝살짝 긁어 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메지넣는 방법과 닦기요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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