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방 제거한 곳 미장하는 방법
문지방을 제거하고 문지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요즘에는 지은지 얼마안된 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 처음부터 문지방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지방이 없으면 청소기를 돌리거나 출입을 할 때 그만큼 편하고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구축인 경우에도 문지방만 철거하고 미장을 하거나 아예 문틀을 새로 교체하는 경우 문지방을 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지방 미장할 때 준비물
문지방을 제거하고 나서 미장을 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미장칼과 미장용레미탈(시멘트,모래가 1:3비율로 미리 혼합해서 나오며 40kg와 25kg가 있습니다) 이 필요하구요. 미장용레미탈을 물과 섞어서 배합할 수 있게 작은 세수대야 같은 통과 물바가지, 그리고 미장하기 전 문지방 뽑아낸 자리를 청소할 작은 빗자루,쓰레받기와 미장 후 지저분한 시멘트 자국을 청소할 스펀지나 물티슈 정도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미장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실
문지방자리 미장을 하시기 전에 미리 청소를 깔끔히 하셔야 이물질로 인한 들뜸등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미리 물에 시멘트를 개어 발라놓으시면 접착력이 증가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따로 미장용레미탈과 별도로 시멘트를 구입하시는 것은 사실 낭비일수도 있어서 소포장된 1kg시멘트를 인터넷으로 구입하시거나 아니면 생략하시고 미장할 면에 물을 좀 뿌려놓으셔도 좋습니다.이물질도 쓸려 나가고 접착면에 물이 너무 없는 푸석하게 반죽된 레미탈 부분이 닿으면 나중에 뜰 수 있어서 살짝만 물을 축여놓으셔도 좋습니다.
문지방 미장할 때 반죽의 질기 정도
미장 하시기 전에 레미탈 반죽은 물이 적당한게 좋습니다. 너무 물을 적게 넣어서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거나 반대로 너무 질어도 작업이 오래 걸리고 다 굳고 나서 수축도 심해집니다. 적당히 유동성이 있으면서 너무 슬러시처럼 줄줄흐르지 않게 반죽하시면 좋습니다. 너무 되면 물을 살짝만 더 넣으시고 실수로 물을 너무 많이 넣어 질어지면 레미탈 가루를 조금만 더 넣으시거나 심한 경우 한주먹정도 더 넣으셔야 합니다.
기존 방바닥과 높이 맞추는 방법
미장 칼로 꾹꾹 눌러서 알차게 채워 넣으시고 기존 바닥 양면 보다 살짝 1~2미리 높은 느낌 정도로 발라놓으신 다음에 시간이 살짝 지난 후 살짝 마른 상태에서 미장칼을 양쪽 기존 방바닥과 라인을 맞추어 대고 살살 긁어서 새로 미장한 면을 1~2mm 깍아서 맞춰주시면 됩니다. 레미탈이 마르면서 물이 증발된 자리의 수축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살짝 1~2mm 높게 미장했다가 10~30분 지나서 긁어서 높이 맞춰주시고 거칠게 깍여 나간 부분은 살짝만 보완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말라서 잘 수정이 안되면 물을 아주 살짝만 뿌려주시고 미장칼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미장용레미탈은 얼마나 필요할까??
우선은 방3개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미장용레미탈이 생각보다 적게들어가는곳도 있고 많이 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기존 문지방이 90년대에 만들어진 라왕문틀이고 장판위로 1센티나 5mm정도 살짝만 턱지게 올라온 곳이라면 40kg 레미탈 1포를 사도 절반이나 절반 이상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곳은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1.5kg짜리를 구매하실 경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반드시 25kg나 40kg짜리 미장용 레미탈을 구입하시거나 인터넷으로 10kg짜리 2개를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곳은 미장할 깊이도 2.5~3.5cm정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장할 곳 방문3개소를 기준으로 미리 문지방을 털어보시고 미장할 깊이가 1~1.5cm밖에 안되고 문특폭도 10~15센티 이하라면 레미탈이 많이 안들어가서 10kg 1포만 구입하셔도 충분할 수 있고요.남을 수도 있고 아주 조금 모자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다이소 1.5kg 1봉지 사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문지방이 통상적인 경우보다 높이 올라와 있거나 문틀 벽모양과 다르게 생긴 단면의 문지방이라면 철거해보시면 미장용레미탈이 많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습니다.